메디케어는 한국에서 받은 진료도 보장합니까?
한국에 몇 달 다녀오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비행기표를 끊으시기 전에 먼저 확인하셔야 할 질문입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원칙적으로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파트 A와 B)는 미국 밖에서 받으신 진료비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에 내리시는 순간부터, 메디케어 카드는 한국 병원에서 청구할 수 있는 카드가 아닙니다.
예외가 아주 좁게 있기는 합니다. 미국 안에 계실 때 응급 상황이 생겼는데 가장 가까운 병원이 국경 너머에 있는 경우 같은 것들이라, 한국 방문에는 거의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따져 보셔야 할 것은 메디케어 자체가 아니라, 메디케어에 더해 가지고 계신 보장이 해외에서 무엇을 해 주는가입니다.
- 오리지널 메디케어(파트 A·B)는 원칙적으로 미국 밖 진료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 예외는 매우 좁고, 한국 방문에는 거의 해당되지 않습니다
- 해외에서 달라지는 것은 메디갭이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처럼 추가로 가지신 보장입니다
- 파트 D 처방약 플랜은 미국 밖에서 사신 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메디갭이 있으면 한국에서 응급 상황 때 어떻게 됩니까?
메디갭(메디케어 보충 보험) 가운데 C, D, F, G, M, N 플랜에는 해외 응급 진료 보장이 들어 있습니다. 미국 밖에서 의학적으로 필요한 응급 진료를 받으셨을 때, 1년 단위 공제액을 넘는 부분에 대해 청구 금액의 80%를 내 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여행을 시작하시고 처음 60일 안에 시작된 응급 상황이어야 하고, 평생 받으실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정기 검진이나 미리 계획하신 치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A, B, K, L 플랜에는 이 보장이 없습니다. 또 2020년 1월 1일 이후에 메디케어 자격을 처음 얻으신 분은 C와 F 플랜에 새로 가입하실 수 없습니다. 지금 가지신 메디갭이 어느 플랜인지, 카드나 보험 증서에서 알파벳부터 확인해 보십시오.
- 해외 응급 진료 보장이 있는 메디갭: C, D, F, G, M, N 플랜
- 1년 단위 공제액을 넘는 부분의 80%, 평생 한도 안에서
- 여행 시작 후 처음 60일 안에 시작된 응급 상황만 해당됩니다
- A, B, K, L 플랜에는 해외 응급 보장이 없습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해외에서도 됩니까?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플랜마다 다릅니다. 어떤 플랜은 미국 밖에서의 응급·긴급 진료를 추가 혜택으로 넣어 두었고, 어떤 플랜은 넣지 않았습니다. 넣은 플랜도 한도와 청구 방법이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이 질문은 플랜 이름만 듣고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닙니다. 플랜의 보장 설명서(Evidence of Coverage)에서 '미국 밖' 또는 'worldwide'라는 말이 들어간 부분을 찾아보시거나, 카드 뒷면의 회원 서비스 번호로 전화해 물어보십시오.
보장이 있더라도, 한국 병원에 먼저 비용을 내시고 돌아와서 청구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영수증과 진료 기록을 꼭 챙겨 오셔야 합니다.
- 해외 응급·긴급 진료 보장은 플랜에 따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 보장 설명서(EOC)나 회원 서비스 전화로 확인하십시오
- 보장이 있어도 먼저 내시고 나중에 청구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년 넘게 한국에 계시면 무엇이 달라집니까?
여행이 아니라 체류가 길어지면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가입자가 플랜의 서비스 지역에 살고 있다는 전제로 운영됩니다. 그래서 서비스 지역을 6개월 넘게 계속 떠나 계시면 플랜에서 탈퇴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탈퇴 처리가 되면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돌아가게 되고, 플랜에 들어 있던 처방약 보장도 함께 끝납니다. 이 안내는 미국 주소로 편지가 오기 때문에, 한국에 계시는 동안에는 놓치기 쉽습니다. 우편물을 누가 대신 챙겨 봐 줄지 미리 정해 두시는 것도 준비의 일부입니다.
일부 플랜은 여행자·방문자 프로그램으로 이 기간을 늘려 주기도 하지만, 대개 미국 안의 다른 지역에 머무실 때를 위한 것입니다. 한국 체류에도 적용되는지는 플랜에 직접 확인하십시오.
-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서비스 지역을 6개월 넘게 계속 떠나 계시면 탈퇴 처리될 수 있습니다
- 탈퇴되면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돌아가고, 플랜의 처방약 보장도 끝납니다
- 미국 주소로 오는 우편물을 대신 확인해 줄 분을 정해 두십시오
한국으로 아주 들어가시면, 파트 B는 끊어도 됩니까?
역이민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꼭 따져 보셔야 할 질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쓰실 수 없는 파트 B 보험료를 계속 내는 것이 아깝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끊으실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나중에 미국으로 돌아와 다시 가입하실 때 생깁니다. 해외에 살았다는 사실은 파트 B 특별 가입기간 사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인 일반 가입기간에만 다시 신청하실 수 있고, 보장은 신청하신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게다가 파트 B 없이 지내신 기간이 12개월을 채울 때마다 보험료에 10%씩 늦은 가입 벌금이 붙고, 이 벌금은 파트 B를 가지고 계시는 동안 계속 붙습니다. 한국에서 몇 년 지내다 돌아오시면 이 부담이 작지 않습니다.
보험료 없이 파트 A를 받고 계신 분이 아니라 보험료를 내고 파트 A에 가입하신 분이라면, 파트 A에도 비슷한 늦은 가입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따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돌아오실 가능성, 연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니 한 번에 정하지 마십시오.
- 해외 거주는 파트 B 특별 가입기간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 다시 가입은 일반 가입기간(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에만 되고, 보장은 신청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 파트 B 없이 지낸 12개월마다 보험료에 10% 벌금이 붙고, 파트 B를 가지고 계시는 동안 계속됩니다
- 보험료를 내고 파트 A에 가입하신 분도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처방약은 어떻게 챙겨 가야 합니까?
파트 D 처방약 플랜은 미국 밖에서 사신 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한국 약국에서 같은 약을 사시면 그 비용은 플랜에서 돌려받으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래 나가 계실 때는 떠나시기 전에 약을 넉넉히 받아 가시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한 번에 얼마나 미리 받으실 수 있는지는 플랜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출국 날짜가 정해지면 플랜과 약국에 미리 문의해 보십시오.
약은 원래 약병에 담긴 그대로 가져가시고, 처방전 사본이나 약 목록을 함께 챙기시면 좋습니다. 한국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기준은 관세청 안내를 확인하십시오.
- 파트 D는 미국 밖에서 산 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장기 체류 전에 미리 받아 갈 수 있는 분량을 플랜과 약국에 확인하십시오
- 원래 약병 그대로, 영문 약 목록과 함께 챙기십시오
한국에서 병원에 가시게 되면 무엇을 받아 두셔야 합니까?
메디갭이든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든 해외 응급 보장으로 청구하시려면 나중에 서류로 증명하셔야 합니다. 경황이 없으시더라도 병원을 나오시기 전에 서류부터 받아 두십시오.
한국 병원에서는 요청하시면 영문 진단서와 영문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수료가 들 수 있지만, 미국에 돌아와서 한국어 서류를 번역하시는 것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진료를 받으신 뒤에는 되도록 빨리 플랜이나 보험사에 연락하십시오. 청구 기한과 필요한 서류는 보험마다 다르고, 한국에 계실 때 미리 물어보시면 서류를 다시 떼러 병원에 가시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 내역서
- 진단서와 진료 기록
- 가능하면 영문으로 발급받기
- 결제하신 카드 명세서나 영수증
떠나시기 전에 무엇을 확인하면 됩니까?
정리하면 확인하실 것은 세 가지입니다. 지금 가지신 보장이 해외에서 무엇을 해 주는지, 얼마나 오래 나가 계실 것인지, 그리고 돌아오셨을 때 보장이 문제없이 이어지는지입니다.
이 확인은 떠나시기 한두 달 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 한국에 가 계실 계획이라면, 연례 가입기간(AEP)인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와 겹치는지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한국에 계시면서 내년 플랜을 점검하시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험 카드와 플랜에서 온 편지를 들고 오시거나, 전화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한국어로 천천히, 어르신의 여행 일정에 맞춰 짚어 드립니다. 자녀분이 대신 전화 주셔도 됩니다. 상담은 무료이고, 물론 Medicare.gov와 1-800-MEDICARE로 직접 확인하셔도 됩니다.
- 지금 가진 보장: 오리지널 메디케어만인지, 메디갭(플랜 알파벳)인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인지
- 체류 기간: 60일 이내인지, 6개월을 넘는지
- 처방약: 떠나기 전에 미리 받아 갈 수 있는 분량
- 돌아온 뒤: 파트 B 유지 여부와 다시 가입하는 시기
